나소카운티 카지노 계획 무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내 카지노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뉴욕주법원은 지난 2일 나소카운티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업체 ‘샌즈’의 계약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뉴욕주는 지난봄 샌즈에 99년간 콜로세움 부지를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40만 달러를 들여 카지노를 건립하려는 계획이었다. 콜로세움 부지 옆에 위치한 호프스트라 대학은 지난 4월 이에 반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은 지난봄 카지노 건립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 전 공공 회의와 환경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공공회의법, 뉴욕주환경심사법(SEQRA) 등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사리카 카푸어 뉴욕주법원 판사는 “호프스트라대는 나소카운티가 리스에 대한 공개 조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걸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은 무효가 됐다. 샌즈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나소카운티 카지노 나소카운티 카지노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카지노 건립